지난 주말 가족과의 여행계획으로 가족모두 휴가내고 모처럼 떠났는데,
첫째 아이를 시작으로 고열을 동반한 감기증세가 나타났다.
아이들이야 언제든 그럴 수 있으니, 아침일찍 병원에 들러 약을 받아들고
고고씽~
조금은 힘겨웠던 첫째아이를 달래가며 즐거웠(?)던 저녁을 먹고 1박을 했고,
다음날 고열이 지속된 첫째아이와 남편이 열이 오르며 컨디션 저하로 여행지에서 찾아나선 병원에서
독감검사를 했고(첫째아이만) A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아이와 함께 있었던 이유로 검사도 하지 않은채 A형 독감으로 여기고 바로 처방받은 타미플루를 복용했다.
그리고 2박째 새벽 둘째아이도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 후 둘째아이도 해열제 복용을 해가며 서둘러 집으로 귀가를 했고,
밤이 되어가며 나도 온몸이 아프고 열이 나는 것 같다.
월요일 아침 우리는 다같이 병원으로 갔고, 둘째아이와 나는 A형 독감 검사를 받았다.
둘째아이는 A형 독감 판정을 받았으나 나는 아니란다..........사실 나는 1월에 A 형 독감을 앓았고, 코로나는 앓은 적이 없기에 코로나검사를 요청했다.
열은 계속나고 몸은 아픈데 그대로 집에 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코로나검사를 받았다.
역시나.....코로나 였다ㅠㅠ
지금껏 잘 피해왔다 생각했는데,,,아이둘이 차례로 한명씩 걸려도 난 안걸리는걸 신기해하며 지나왔는데..
이렇게 불쑥 가족 모두가 아플수 있을까...싶게 말이 안나왔다.
불현듯 검사도 안하고 A형독감 판정을 받고 타미플루를 복용하던 남편에게 코로나 자가키트를 하라고 했고.
역시 남편도 A형 독감 아니고 코로나였다. 지방의 그 의사가 검사를 한번 해줬더라면 나라도 피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여튼 지금 우리가족 모두 전염성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싸우고 있는중이라는 것!
비타민도 챙기고 열심히 건강관리에 신경써서 회복중이다. 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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